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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고 건조한 겨울은 피부 수분이 줄어들어 건선이 많이 발생하거나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겨울철 건선을 극복하거나 관리하기 위해서는 겨울철에 심해지는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

건선은 우리나라 전 인구 1~2% 내외의 높은 발병률을 보이는데 표피세포의 이상증식으로 피부에 붉은색의

동그란 반점이 형성되고 그 위에 하얀색의 각질이 반복하여 나타나는 만성적인 피부질환이다.

건선의 원인은 명확히 밝혀져 있지 않지만, 면역체계의 이상으로 각질 세포가 자극되어 각질 세포의 과다한 증식과

염증반응이 일어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스트레스나 과로, 음식, 기후 등 인체 내의 불균형으로 면역체계가 교란된다. 그 결과 피부의 생리적인 기능이

균형을 잃게 돼 비정상적인 각질층이 두꺼워지는 것이다.

이처럼 건선은 면역체계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특히 겨울철에 증상이 더 심해지는 이유는 건조한 것도 한 이유겠지만

햇빛을 잘 볼 수 없는 것도 이유다.

건선 환자의 경우 햇빛을 받으면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겨울철에는 실내 활동이 증가하면서 햇볕을

받기 어렵다. 이렇게 되면 면역력 저하로 이어져 건선 증상에 영향을 미친다.

“겨울철 건선의 원인 치료는 교란되어 있는 인체의 면역 시스템을 바로 잡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개인의 체질과 증상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고 말했다.

이어 “이와 함께 춥고 건조한 겨울철에 맞는 생활 관리도 필요하다. 춥다고 웅크리기보다는 운동을 자주 하는 것도 필요하다.

또한, 습도에 영향을 많이 받는 질환인 만큼 젖은 실내 습도를 50~60%로 유지해야 한다” 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