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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피부염(아토피)는 만성적이고 재발이 심한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주로 유전적인 요인이나

환경적인 요인, 면역학적인 요인 등에 의해 발병한다. 피부에 홍반이 생기고 증상이 악화되면 태선화가

진행되며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아토피는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소실되어 과거에는 아토피를 어린이들의 질환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러나 현대 사회에 접어들면서 산업화로 인해 매연과 미세먼지, 환경 공해와 올바르지 못한 식습관,

불균형한 생활패턴 등에서 비롯되는 알레르기 물질이 증가하여 성인이 된 후에도 아토피가 발생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아토피는 나이에 따라 다른 부위에 발생하는 경향이 있으나, 보통은 피부가 접히는 부위에 잘 나타나는 편이다.

붉은 발진과 함께 두꺼운 각질, 극심한 가려움증이 주된 증상이며, 피부를 자극하면서 상처가 발생하기를 반복하면서

두꺼워지는 태선화 현상, 색소침착까지 일어날 수 있다.

보통 이러한 증상들은 후에 피부치료를 마치고 나서도 쉽게 사라지지 않아 외모에 영향을 미쳐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도

많이 있다. 성인기에 아토피가 발병하면 사회활동에 제약이 생기게 되고, 심한 경우 대인 기피증이 생기기도 해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 아토피를 극복하고 정상적인 피부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면역력을 높이는 것과 함께 꾸준한 관찰 및 관리가 필요하다.

심리적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해야 하며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세제 및 비누의 사용을 제한해야 한다” 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습도가 낮은 겨울철에는 아토피로 인한 소양감(가려움증)이 심해질 수 있어 보습에 유의해야 한다” 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