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밖에서는 차가운 바람이, 안에서는 따뜻한 실내 온도가 피부를 마르게 한다.

이에 따라 겨울이면 피부질환이 악화되기 쉽다.

지루성피부염은 두피, 얼굴 및 상부 체간 등 피지의 분비가 많은 신체 부위에 국한하여 홍반과

인설을 특징으로 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겨울 날씨는 피부의 수분을 감소시키고 습도를

떨어뜨려 가려움이나 피부 각질 등이 쉽게 생기도록 유발하기 때문에 지루성피부염을 악화시킬 수 있다.

두드러기는 올록볼록 튀어나왔다가도 얼마 안 되어 사라지기도 한다. 한번 앓았다가 재발하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별거 아닌 질환으로 여기고 방심하기도 한다, 하지만 6주 이상 지속되면 만성화

경향을 보이며 10년 이상 지속되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계속해서 나타난다면 치료를 서두르는 것이 좋다.

또 피부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증상을 소양증이라 하는데 건조한 겨울철에는 더욱 심해지는 경우가 있다.

피부에 발진은 나타나지 않고 다른 증상이 없을 때 소양증이라 할 수 있다. 피부 질환이 아니어도 다양한

원인에 의해 소양증이 유발될 수 있다.

피부는 우리 몸을 보호해주는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우리 몸의 내부와 외부를 연결해 주는 통로이다.

면역력이 높을 때는 피부가 건강해서 내부와 외부를 잘 소통시켜주고 내부의 노폐물이나 독소도 외부로

잘 배출해 주게 된다.

하지만, 면역력이 약화되면 노폐물과 독소가 피부에 축적되어 소양증은 물론 지루성피부염, 두드러기,

피부 묘기증 같은 피부질환이 생기게 된다.

이런 다양한 피부질환들을 재발 없이 근본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우리 인체 내부 외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몸 안의 면역력이 약해 면역체계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는다면 치료에 집중해도 완치가 힘들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인체 면역력을 강화하고 피부 재생력을 높이는 치료가 필요하다, 환자 개인의 체질에 맞춘 한약 치료를

통해 면역력을 높이고 몸 안의 독소를 없애야 한다.

또한, 치료와 더불어 개인적으로도 꾸준히 관리하고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대인들에게 있어 식습관,

생활 패턴, 수면시간 등을 규칙적으로 바꾸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