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유. 소아기에 발생하는 아토피는 재발성이 강한 만성적인 습진 질환의 일종으로 피부에 가려움, 염증, 진물, 각질 등의 증상이

동반하여 나타나게 된다.

아토피의 증상은 초기에는 피부에 붉은 발진이 생기기도 하며, 가벼운 가려움이 동반하게 된다. 이후에는 심한 가려움증과 함께 하얀

각질과 진물이 생길 수도 있으며 심할 경우 태선화, 색소침착 문제까지 동반할 수 있다.

아토피가 발생하면 증상으로 인한 불편함뿐 아니라 심리적인 위축감, 대인 기피, 성격 장애, 우울증, 성장 발달 지연 등의 부가적인 문제를

초래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아토피의 발생 원인은 유전적, 면역학적, 환경적, 생활적 요인 등 다양한 요소들이 관여하고 있다. 아토피를 개선하고 치료하는 길은 면역력에

달려 있다. 면역력 상태가 건강하다면 어떠한 외부 변화에도 몸에 이상 반응이 발생하지 않는다.

“면역 상태가 건강하지 못할 경우, 몸이 외부 환경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그로 인한 여러 가지 증상들이 겉으로 표현되게 되는 것이다”라며

“아토피는 체내 복합적인 문제들이 얽혀 인체 면역에 이상이 생겨 나타나는 면역 질환이자 과잉 병으로 몸속의 본질적인 원인을 파악하여 피부에

나타난 증상까지 개선될 수 있는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의학적 아토피 치료는 피부의 불편한 증상을 완화하면서 스스로 몸이 여러 가지 외부 요인으로부터 견뎌낼 수 있도록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으로 이루어진다.

이와 함께 심한 가려움증을 없애는 것에 노력한다. 가려움이 해소될 때까지 꾸준하게 치료하며, 치료 후에도 생활 관리를 통해, 재발을 방지하는 것이 좋다.

치료 도중 여러 가지 감염 증상이나 극심한 가려움으로 수면장애 및 일상생활이 힘들어 항생제 및 항히스타민제 등의 대증치료를 병행하기도 하지만, 스테로이드

성분제제는 일시적으로만 사용하고 의존하지 않는 것이 필요하다.

피부는 내 몸속을 보여주는 거울이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우리의 몸속과 피부가 서로 연결이 되어 있는 것이다. 평소 맵고 짜고 자극적인 음식은 몸에 자극이 되어

염증을 심하게 만들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아토피는 개인차가 큰 질환이나 각자의 상태를 반영하여 관리를 시작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며 “몸속 건강을 되찾는다면, 피부 건강도 자연스럽게 따라올 수

있으니 전반적인 신체 상태에 맞춘 올바른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