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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는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피부질환이다. 환자가 어린이라면 이를 지켜보는 부모들은 매우 고통스럽다.

가려움증으로 인해 밤잠을 설치고, 가려움증을 이기지 못해 긁게 되면 2차 감염은 물론 흉터를 남길 수 있어

노심초사하게 된다.

이런 아토피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발생 원인에 대한 치료와 함께 일상생활에서의 관리도 중요하다. 아토피는

염증성 피부질환이지만 다른 사람에게 전염되는 세균,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은 아니다.

아토피는 유전적인 요인, 외부 자극과 함께 인체의 면역력이 떨어져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저하된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원인 치료가 중요하다. 또한, 일상생활에서 증상관리도 필요하다.

아토피 환자의 피부는 기능 저하와 염증 반응으로 인해 건조한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보습제를 듬뿍 발라주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손상된 피부에 보습제를 발라도 수분 공급은 한계가 있으므로 건조감을 완화시켜줄 정도로

보조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일상생활에서 적절한 운동도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 운동을 통해 땀을 흘리게 되면 몸에 쌓인 독소 및

노폐물을 배출해주기 때문에 아토피 치료에 도움이 된다. 운동은 심하게 하지 말고 자신의 몸에 맞는 적절한 강도의

운동이 좋다.

음식 조절도 중요하다. 특정 음식에 알레르기 반응을 나타내는 경우는 그 음식을 조심하는 것은 필요하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아토피 환자에게 무조건 육류, 유제품, 콩, 생선, 달걀 등 알레르기를 유발하기 쉬운 음식은 무조건

피해야 한다는 속설은 옳지 않다.

식품첨가물이 많이 들어간 가공식품을 피하고 과식, 폭식, 편식 등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본인의 체질을 파악해

해로운 음식은 피하는 것이 필요하다.

“아토피는 일상생활에서 음식이나 피부 자극을 피하고 떨어진 면역력을 회복하는 원인 치료를 하면 치료가 가능하다.

따라서 증상이 나타나면 체질과 증상에 맞는 치료를 조기에 시작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한편 아토피 악화 요인으로 오염된 공기도 있다. 봄날 시원한 숲속을 걷으며 폐가 맑은 공기를 만나게 해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