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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인구 중 건선을 앓고 있는 환자는 대략 50만 명에 달한다. 보통 초반에 대처하면 쉽게

증상이 완화될 수 있지만 10% 정도의 환자는 중증도 환자이기 때문에 더욱 적극적인 치료

방법이 요구되기도 한다.

건선은 표피 세포의 이상 증식으로 인해 빈번하게 발생하며, 피부에 붉으면서 동그란 반점과

염증이 발생하고 그 위로 하얀색 인설이 형성되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붉은 반점 형태로 나타났다가 그 형태가 점점 넓어지면서 하얀 비늘 모양 각질이

겹겹이 쌓이게 된다. 이러한 현상은 자극이 많은 부위에 발생하고 방치하면 얼굴까지 번질

수 있다.

건선이 발생하는 원인으로는 내적 그리고 외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불안정한 체내

환경 및 외부적인 자극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결합, 인체의 면역체계를 교란시키는 것이 원인

으로 이로 인해 인체의 면역체계가 악화되고 피부의 방어력 등 기능 저하로 발병한다.

이는 단순한 피부질환이 아니라 면역질환이다. 환자 자신이 알지 못하는 경우도 많지만 건선이

발생했다는 것은 이미 인체 면역 시스템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의미한다.

건선은 조기에 치료를 시작하면 완치를 목표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뒤늦게 치료를 시작하면

경과도 더디고 치료 이후 재발이 쉽다. 

생활습관 개선도 중요하다. 특히 일상생활에서 땀을 많이 내고 햇볕을 많이 쬐는 것이 필요하다.

운동과 반신욕을 통해서 많은 양의 땀을 흘리게 되면 땀을 통해 독소가 배출돼 치료에 도움이 된다.

건선은 인체의 피부 어느 곳에서도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 난치성 피부질환인 만큼 재발률 또한

높아서 치료 이후에도 꾸준한 식이조절과 생활 관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