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정대웅입니다.

아이가 자반증 진단을 받아 부모님으로서 많이 걱정되실 것 같은데요.

자반증은 특히 어린아이들에게서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혈관 질환 중 하나로, 

아이의 컨디션이나 면역 상태에 따라 증상이 반복되거나 심해질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유아 자반증, 특히 알레르기성 자반증은 피부에 자잘한 붉은 반점이 생기며, 다리나 엉덩이, 관절 부위 등에 주로 나타나게 되죠.

경우에 따라 복통이나 관절통, 심하면 신장 기능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단순한 피부 트러블로 넘기지 않는 것이 중요한데요.

일반적으로는 바이러스 감염, 특정 약물, 음식, 체질적인 면역 반응 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데, 

면역 체계가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혈관에 염증이 생기고 그로 인해 자반이 생기는 것입니다.

한의학적으로는 이러한 자반증을 ‘열독(熱毒)’이나 ‘혈열(血熱)’로 인한 증상으로 해석하며, 

아이의 체질과 현재의 증상, 발병 시점, 반복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치료 방안을 마련하고 있죠.

체내의 염증 반응을 줄이고, 혈관을 튼튼하게 하며, 면역 기능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한의학 치료의 주요 목표인데요.

가장 먼저 한약 치료는 아이의 체질에 맞춰 처방되며, 일반적으로 소화 기능이나 장기적인 면역 상태를 함께 고려하여 

처방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반복적인 자반 증상이나 잔증에 대한 관리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아이들의 경우 민감한 시기이므로, 침 치료보다는 부드럽게 진행할 수 있는 약침, 뜸 치료, 

식이 조절 등을 함께 병행하기도 하며, 생활 습관이나 감염병에 대한 대응력도 치료의 중요한 부분으로 다뤄지죠.

재발을 줄이기 위해 아이의 생활 환경을 안정시키고, 감기나 기타 감염 질환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은데요.

자반증은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서 호전되지만, 반복되거나 심한 통증, 복통, 소변 이상 등이 동반될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를 받고, 필요시 양한방 협진이 가능한 의료기관에서 보다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